‘답답한 잔루파티’ 키움, 잔루 13개 남긴 씁쓸한 패배 [오!쎈 고척]

[OSEN=고척, 민경훈 기자]5회말 무사 주자 1,3루 키움 러셀이 1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올리고 있다./rumi@osen.co.kr
‘답답한 잔루파티’ 키움, 잔루 13개 남긴...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수 차례 득점권 상황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수 차례 득점권 상황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8로 패했다.

이날 키움 타선의 공격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안타와 4사구를 수집하며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량득점 찬스를 번번히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2회초 김웅빈과 러셀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김혜성의 병살타와 허정협의 2루수 뜬공으로 첫 번째 기회를 날렸다.

키움은 3회 박동원과 박준태가 볼넷을 골라냈고 서건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정후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점을 얻긴 했지만 이후 김웅빈과 러셀 모두 침묵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는 허정협의 볼넷과 박동원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박준태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이후 서건창과 김하성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5회에도 이정후의 안타와 김웅빈의 실책 출루로 무사 1, 2루 기회가 생겼지만 러셀의 땅볼 타점 외에는 점수가 나지 않았다.

키움은 6회 서건창의 안타와 김하성, 이정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김웅빈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경기를 뒤집을 기회가 찾아왔다. 박동원의 안타에 이어서 박준태가 1타점 2루타로 한점을 만회했고 이어서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로 5-8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웅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러셀이 뜬공으로 잡히면서 이번 기회도 날아갔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찬스는 만들었다. 2사 이후 주효상을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박준태가 안타를 치면서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서건창이 삼진으로 물러나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키움은 이날 롯데보다 많은 1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7개, 사구 1개, 실책 출루 하나로 도합 20차례 출루에 성공해 주자 15명이 나간 롯데보다 오히려 출루는 많았다. 하지만 잔루를 4개밖에 기록하지 않으면서 알뜰살뜰 공격을 한 롯데와 달리 키움은 대량득점 찬스에서 번번히 흐름을 가져오는데 실패하면서 결국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한채 잔루 13개를 기록하고 경기를 내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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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