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 7단 PDK 장착한 718 모델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9.11 08: 56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 자동 변속기)를 적용한 2021년형 718 GTS 4.0을 공개했다. 2021년형부터는 718 GTS 4.0, 718 스파이더 및 718 카이맨 GT4 모두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신형 718 GTS 4.0은 ‘718 카이맨 GTS 4.0’과 ‘718 박스터 GTS 4.0’으로 구성된다.
포르쉐 718 GTS 4.0은 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에 장착되는 4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2021년형 모델부터 7단 PDK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해졌다. 최상위 모델 718 스파이더 및 718 카이맨 GT4에서도 PDK 장착이 가능하다.
PDK 장착 시 기어 변속 중 가속이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기어 변속 안정성과 가속이 모두 증가한다. 최고출력 420마력(PS)의 718 스파이더 및 718 카이맨 GT4, 두 GT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수동 변속기 탑재 모델보다 0.5초 빠른 3.9초가 소요되며, 200km/h까지는 0.4초 빠른 13.4초가 소요된다.

최고출력 400마력(PS)의 718 카이맨 GTS 4.0과 718 박스터 GTS 4.0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기존 모델보다 0.5초 빠른 4.0초 소요되며, 200km/h까지는 0.4초 빠른 13.7초가 소요된다.
718 GTS 4.0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인디비주얼(Individual) 등 4개의 주행 모드에 따라 PDK의 기어 변속 특성을 조정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기어 변속이 더 빠르게 작동하고, 자동 스로틀 블립을 통해 저단 변속 역시 빠르며, 변속 구간에서 최적화된 가속을 지원한다. 극대화된 성능에 맞춘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자연흡기 6기통 박서 엔진 rpm의 전 구간을 활용한다. 런치 컨트롤은 자동 레이스 스타트 기능을 활성화하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 통합되어 있다.
모드 스위치 중앙에 있는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는 현재 주행 모드와 상관없이 20초 간 엔진 및 변속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보다 즉각적인 추월을 가능하게 하는 이 기능은 모터스포츠에서 따왔다. 
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 플래그십의 주행 모드는 전형적인 GT 모델의 특성을 가지며, PDK 스포츠 버튼을 사용해 최대 성능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911 GT3 디자인을 상기시키는 자동 기어 변속 레버(automatic selector lever)는 풍부한 감성의 GT 경험을 강조한다. 4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모든 718 모델에 적용되는 PDK 7단 기어는 더 짧아진 비율을 가진다.
또한, 718 스파이더 및 718 카이맨 GT4의 PDK 버전에는 더 향상된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이 장착된다. 트랙션과 오버런 모드의 잠금 비율은 수동 변속기 모델의 22, 27 퍼센트와 비교해 각각 30, 37 퍼센트로 늘었다. 견인력을 높이고 차량의 다이내믹한 성능도 개선됐다.
국내에는 PDK를 장착한 718 GTS 4.0 모델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718 카이맨 GTS 4.0이 1억 1,670만원, 718 박스터 GTS 4.0이 1억 2,140만원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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