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컵대회 개최하는 KBL, 미디어데이도 ‘비대면접촉’으로 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10 10: 38

코로나 시대에는 미디어데이도 비대면으로 열린다. 
KBL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BL 10개 구단 및 국군체육부대(상무)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참석해 출사표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 추첨’이 진행된다. KBL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정된 사전 팬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KBL은 지난달 상위권 1-4위팀이 서로 맞붙는 비시즌 이벤트 ‘2020 현대모비스 서머매치’를 기획했지만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으로 개막 하루전 전격 취소를 결정한 아픔이 있다. 
컵대회를 준비하는 KBL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더욱 만전을 기했다. 우선 대회장소를 수도권이 아닌 전북 군산으로 결정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고 있어 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최근 여자배구와 여자농구가 각각 충북 제천과 청주에서 컵대회를 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디어데이도 비대면이 원칙이다. 미디어데이에는 각팀 감독과 선수 1명씩을 포함해 최소인원만 참석한다. 취재기자는 사전에 질문을 접수할 수 있지만 현장에 갈 수 없다. 사진기자도 2명으로 인원을 최소화했다. 
‘무관중 경기’지만 최대한 팬들을 배려했다. KBL은 KBL TV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에서 인터넷과 모바일로 미디어데이를 생방송한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는 TV중계방송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전파된다. 
KBL은 사전에 팬들의 질문도 받아 궁금증을 최대한 풀어줄 전망이다. 미디어데이에는 공식적으로 한국무대 첫 선을 보이는 원주DB의 나카무라 타이치도 참가해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