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 이강철 감독, "로하스, 경기 결정짓는 홈런 쳤다"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9 22: 51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짜릿한 한 방으로 공동 4위 자리를 찾았다.
KT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0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6승 1무 44패로 두산(56승 3무 44패)와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주권-하준호-김재윤-조현우-전유수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석에서는 2-2로 맞선 연장 11회초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장식했다.

경기 종료 후 KT 로하스가 이강철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cej@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제 몫을 해줬고 이어 나온 불펜이 잘 막아줬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로하스가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을 쳤다"라며 "연장까지 치르느라 고생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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