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스빌둥 2기 발대식, 온라인으로 치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9.07 11: 2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사장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가 아우스빌둥(Ausbildung) 2기 발대식을 치렀다. 지난 3일,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아우스빌둥은 독일식 일과 학습의 이원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아우스빌둥 2기 발대식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본사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트레이너 16명과 교육생 14명을 비롯해 회사 및 프로그램 시행 딜러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기 온라인 발대식을 전후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딜러사는 각각 1일과 4일, 교육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수여하고 트레이너가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우스빌둥은 기업현장에서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이 결합된 독일의 선진화된 직업교육제도다. 국내에 도입된 아우스빌둥은 자동차 정비 부문에 특화된 아우토-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과정으로, 독일 아우스빌둥 전문가들에게 2주 동안 10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은 정비기술사들이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의 교육기간동안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수준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전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미래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교육생 스스로가 목표를 세우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전문가를 양성해 안정된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9년에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우스빌둥 1기는 트레이너 19명과 교육생 18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교육생들은 산업현장에 근무하면서 경험한 부분들을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재정립하는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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