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이동 부담 덜었다' 두산-삼성, 이승진-원태인 맞대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3 06: 44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이동 부담을 지우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삼성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와, 삼성은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순연됐고, 두산과 삼성은 이동 부담을 던 채 대구로 모일 수 있었다.

[사진] 삼성 원태인(좌)-두산 이승진(우) / OSEN DB

삼성과 두산은 선발 투수로 원태인과 이승진을 예고헀다. 원태인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7이닝과 5⅔이닝을 소화하며 제 몫을 어느정도 해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경기 나와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최근 두산전은 지난달 11일로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승진이 나온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SK에서 두산으로 옮긴 이승진은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했다. 이적 직후 구원 투수로 나섰지만, 8월에는 선발로 4차례 나와 17⅓이닝을 던져 12실점(11자책)을 했다. 삼성전이 두산에서의 선발 데뷔전이었다. 지난달 4일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했다.
두산은 정수빈(.400), 페르난데스(.370)가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삼성은 김상수(.500), 김헌곤(.464), 강민호(.455)가 '곰 사냥꾼' 모습을 뽐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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