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안양시와 ‘안양학’ 공동개발 및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0.08.26 16: 59

[사진]박노준(우) 안양대 총장과 최대호(좌) 안양시장이 지난 25일 '안양학' 개설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대 제공
“ 청년의 미래설계 / 인생설계를 위해 지역과 손잡다 ”
안양대(총장 박노준)가 안양시(시장 최대호)와 지역사회 진흥 발전을 위해 '안양학'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안양학'은 일제 강점기 당시부터 해방 전후와 한국전쟁 혼란기 , 4 ㆍ 19, 산업화와 공업화 등의 과정을 거쳐현재에 이르기까지 ,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고찰해 미래를 조명해 보기 위한 학문이다 .
안양의 역사 , 지리 , 민속 및 인물 , 역사적 유적지 및 명물 등 과거를 기반으로 현 경제산업, 청년지원 정책 등 안양의 오늘을 고찰하여 지역의 정체성 및 미래 가능성을 탐구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이 과정의 목표다 .
지난 25 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안양대 박노준 총장, 이성훈 아리교양대학장, 김수연 교양대학 교수 및 안양시 최대호 시장, 최영인 기획경제실장, 유지형 정책기획과장 등 최소한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
양측은 지역연계 교육을 통한 안양지역의 자긍심 및 학교에 대한 애교심 고취를 위한 지역밀착형 교육과정인 「 안양학 」 개설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상호 간의 우호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안양학' 교육과정 공동 주관 및 운영 ▲'안양학' 교육과정 연계 운영 및 콘텐츠 상호 활용과 개발 협력 ▲ 안양시장과 안양대학교 총장 표창장 발급 ▲'안양학' 운영상 필요한 현장체험 지원과 공간 및 기자재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
협약에 따라 안양대는 올해 2 학기부터 「 안양학 」 을 3 학점 교양과목으로 개설한다 . 총 15 주 차의 이 과정에는 안양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전문가와 기업인 등이 강단에 올라 특강도 열 예정이다 . 더불어 학생들은 15 주간의 과정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안양시의 문제점이나 지역기업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안양시 정책제안 프로젝트를 제출함으로써 지역에 청년의 아이디어를 보태게 된다 .
박노준 안양대 총장은 " 지방분권 시대에 '안양학'을 통해 지역을 보다 많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소회를 전했다 .
최대호 안양시장은 “‘ 안양학 ’ 강좌가 관내 타 대학으로 확대되고 애향심도 갖게 하는 안양의 향토 학문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 ” 고 말했다 .
70 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양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으로서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통일캠퍼스 대학’, ‘인문한국플러스 (HK+) 대학’ 등 수많은 수식어가 잇따르는 ‘창의융합 강소대학’ 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
[사진]안양대 전경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