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호중 측 "도박 인정, 전매니저 권유로 3~5만원..금액 떠나 너무 죄송"(인터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8.18 19: 34

'트바로티' 김호중 측이 도박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깊은 반성을 하며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전 팬카페에선 김호중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18일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김호중이 도박을 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예전에 편의점에서 3만원, 5만원씩 시작했다. 그러다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권 모씨의 친한 후배인 차 모씨가 굳이 편의점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고 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로 3만원~5만원 스포츠 도박을 여러차례 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 측은 "처음에는 불법사이트 인지 몰랐으나, 추후에 알게 됐고 거기에서 스포츠 도박을 수차례 더 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중

김호중
하지만 김호중은 금액이 작든 크든 진심 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호중 측은 "금액을 떠나 명백히 잘못함을 인정했다. 이에 있어서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사과드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김호중은 앞으로 절대 이러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16일 오후 4시, 8시 KBS아레나에서 첫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를 성료했다. 현재 새 앨범 준비와 함께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호중
다음은 김호중 측과 일문일답.
Q. 김호중이 스포츠도박을 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인가?
A. 사실이다. 예전에 편의점에서 3만원, 5만원씩 시작했고,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권 모씨 친한 후배인 차 모씨가 굳이 편의점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차씨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로 해도 된다고 해 3만원, 5만원 스포츠도박을 여러차례 한 건 사실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불법사이트 인지 몰랐으나, 추후에 알게 됐고 거기에서 스포츠도박을 수차례 더 했던 것 또한 사실이라고 한다.
Q. 불법이란 사실을 알고도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도박한 것인가?
 
A. 처음에는 몰랐으나 추후 불법이라는 것을 알았고 차씨가 준 아이디로 스포츠도박을 한 것은 맞다.
Q. 도박 의혹과 관련해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호중이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비록 본인의 아이디가 아닌 차씨의 권유로 도박사이트를  통해 3~5만원 배팅을 한 것은 사실이다. 금액이 작든 크든 명백히 잘못함을 인정했다. 이에 있어서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앞으로 절대 이러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한다. 책임져야할 일에 있어선 피하지 않고 모든 것을 책임지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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