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필드 닥터 금정섭 원장, "부상 예방법 교육이 중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0.08.17 11: 25

<사진1>금정섭 원장
올 시즌부터 KBO 의무분과위원회 산하 LG 트윈스 필드 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금정섭 원장(46.세종스포츠정형외과)은 부상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어깨와 팔꿈치 분야를 전문의인 금원장은 부상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도 중요하지만 부상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금 원장은 “다쳐서 오는 선수들 치료도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운동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바른 자세와 몸쓰는 법을 알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부상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금 원장은 “부상 후 선수를 안정시키고 통증조절을 위해 시술 혹은 수술을 하는 것은 의료파트가 할 일이다. 선수들이 부상을 반복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너들과 함께 예방법을 교육해야 한다”면서 “야구선수들 경우 평상시와 몸이 다를 때에는 문제를 빨리 확인하고 부상방지법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휠체어 농구단 주치의이기도 한 금 원장은 “선수들이 혹사 당하는 부위를 평상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상 예방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한다.
‘치료 및 재활, 그리고 경기력 향상까지’
금원장이 있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지난 해 12월 개원한 후 짧은 기간이지만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치료 및 재활에다 경기력 향상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재활치료센터를 겸하고 있어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은 팔 다리와 허리 부문 등 스포츠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수술 후 재활 및 경기력 향상을 돕는 운동재활스태프들이 함께하고 있다. 각부문별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다양한 스포츠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원장들이다. 원장들은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등 국내프로스포츠 각단체의 자문위원 및 여러 프로구단의 의무위원으로 맹활약하며 선수들의 치료 및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짧은 기간에 스포츠선수들 치료와 재활 잘하기로 소문이 나면서 일반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
10년 이상 현장 트레이너 등으로 경험이 풍부한 운동재활스태프도 18명씩이나 포진, 각부문 전문의들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병원내 스포츠센터를 최고의 재활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세종스포츠퍼포먼스센터(Sports Performancd Center.이하 SPC))는 병원내에 위치, 사설재활스포츠센터 규모로는 최고를 자랑한다. 1층 SPC에는 스포츠 기구들을 비롯해 농구 코트와 인조잔디 필드 트랙까지 갖추고 있다. 농구 코트와 트랙까지 갖추고 있는 재활센터는 드물다. 고가의 재활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신 장비들이 설치돼 있음은 물론이다. 2층 치료실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곳 스포츠퍼포먼스센터에서 재활중인 현역 운동선수들은 60명이 넘는다. 오전 오후로 나눠서 이곳을 찾고 있는 선수들은 중고대학교 아마추어 운동선수들을 비롯해 프로축구, 프로농구 등 프로선수들이다. 농구국가대표로 유명한 귀화선수 라건아(전주 KCC)가 이곳에서 무릎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등 많은 선수들이 빠른 현장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반인들도 다수 이 센터를 찾고 있다. 배우 송재림씨 등 진료중인 일반 환자들도 체계적인 스포츠 재활을 하고 싶어해 방문하고 있다. 
<사진2>금정섭 원장(오른쪽)과 장원봉 실장이 재활치료중인 야구선수 김원진군의 몸상태를 확인하며 재활에 대해 현장에서 협의하고 있다.
SPC센터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장원봉(44) 실장은 "우리 센터는 정형외과 전문의 원장님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원장 선생님들과 계속 협의, 치료 및 재활 처방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트레이너들도 최신 기법 등 공부를 많이 하며 재활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다른 곳보다 많은 트레이너들이 있어 환자관리에 최적화돼 있다”고 소개했다.
장 실장은 “특히 재활이 잘되려면 트레이너의 ‘관심’이 중요하다. 재활선수 몸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도움을 줘야한다. 기본적인 재활치료에 재활선수들의 깊숙한 잠재력까지 끌어내 운동능력향상까지 도모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SPC로서 구실을 할 수 있다. 이 점이 우리 센터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프로농구단 부산 kt 슈퍼소닉스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등 경력이 18년 가까이 되는 베테랑 트레이너이다.  
지난 4월 이 곳에서 무릎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 중인 제주국제대학교 3학년 야구선수인 김원진군(1루수)은 “원장 선생님들이 재활센터를 자주 찾아와서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재활 치료 정도가 잘되고 있는 지를 수시로 물어보며 몸상태를 체크하고 트레이너 선생님들도 성심껏 도와주고 있어 재활이 빨리 되고 있는 기분이 든다”며 만족해했다.
프로스포츠 팀닥터 병원으로 각부문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베테랑 트레이너들이 치료 및 재활, 그리고 경기력향상까지 도모하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가 운동선수들과 일반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의 병원이념은 ‘외래진료, 검사, 입원, 수술, 퇴원, 재활 등의 흐름을 직관화하여 환자들이 방문했을 때 정말 편리한 병원, 멋지고, 정직하고, 내선수, 내자식, 내부모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이 되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의학 병원이 되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내과까지 갖추고 활발하게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사진3>농구 코트를 비롯해 최신 고가들을 갖추고 있는 세종스포츠센터.
[이 기사는 월간 'OSEN+'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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