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김범수 의장,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원 기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11 17: 15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이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도운 지 약 5개월 만의 ‘선한 영향력’ 행보다.
11일 카카오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10억 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함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카카오는 이번 성금 기탁과 함께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지난 7월 27일 시작된 모금은 주택피해, 인명피해, 생계지원 등의 분야별 모금함을 통해 이용자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

‘카카오같이가치’를 활용한 기부는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 작성, 응원, 공유를 통해 참여 시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샵탭’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비즈보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집중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카카오의 기부금은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를 통해 전달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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