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부 가고파'' KT, 한화생명 꺾고 '동부의 왕' 복귀(종합)

[LCK] '서부 가고파'' KT, 한화생명 꺾고...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포스트시즌을 향한 KT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상체 3명을 모두 바꾼 KT의 승부수가...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포스트시즌을 향한 KT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상체 3명을 모두 바꾼 KT의 승부수가 통했다. KT가 한화생명을 짜릿한 '패승승' 역스윕으로 제압하면서 시즌 여섯 번째 승전보를 울렸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새로운 상체 조합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점화 그브' 카드를 꺼낸 '말랑' 김근성과 백전노장 '스멥' 송경호가 루시안으로 활약하면서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6승(8패 득실 -5)째를 올리면서 6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4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시즌 1승 13패 득실 -21이 됐다.

첫 출발은 한화생명이 좋았다. '영재' 고영재를 선발 정글러로 투입한 한화생명은 '미르'와 '영재'를 중심으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KT가 2세트부터 흐름을 틀어잡았다. '말랑' 김근성의 그레이브즈와 '투신' 박종익의 바드가 중요한 순간 마다 한화생명에 매서운 일격을 날렸다. 여기다가 '스멥' 송경호의 루시안이 영양가 만점의 킬 포인트를 뽑아냈다. KT는 일방적인 공세 끝에 27분에 2세트를 마무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엎치락 뒤치락했던 3세트에서 웃은 쪽도 KT였다. 루시안-그레이브즈-트페-진-바드로 조합을 꾸린 KT는 초반 한화생명의 압박에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투신' 박종익이 적재적소 스킬로 상대를 압박했고, '스멥' 송경호가 루시안으로 천금 같은 킬 포인트를 연달아 올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KT는 32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주도권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고, 곧바로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화생명이 힘을 쥐어짜내 싸움을 걸었으나 이 마저도 밀어버린 KT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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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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