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5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9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롯데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38승(36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 팀은 선발 투수 이영하(두산), 박세웅(롯데)의 호투로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6회말과 7회말 두산이 각각 3점과 1점을 낸 가운데 롯데는 8회초 전준우의 만루 홈런을 비롯해 7점을 내면서 7-4로 달아났다. 9회초 김준태의 쐐기 홈런이 터졌고, 9회말 김원중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허문회 감독은 "“끝까지 포기 않고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멋진 역전 만루 홈런을 때려낸 전준우를 비롯해 드라마를 만든 모두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선발 박세웅의 호투가 뒷받침돼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