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눈앞' 뷰캐넌, "고개 한 번도 저은 적 없을 만큼 완벽 호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8 00: 07

"고개를 한 번도 저은 적 없이 강민호와의 호흡이 아주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SK전 초강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SK전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평균 자책점 0.60의 완벽투를 과시한 뷰캐넌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1회말 삼성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선발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19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SK를 2-0으로 꺾고 주말 3연전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승환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고 김지찬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뷰캐넌은 경기 후 "오늘 제구력도 좋았고 고개를 한 번도 저은 적 없이 강민호와의 호흡이 아주 좋았다. 매 경기 계속 집중해서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이 많은 이닝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덕분에 불펜진에 큰 도움이 됐다. 오승환은 역시 오승환이다. 김지찬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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