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9승&김지찬 첫 홈런' 삼성, SK전 5연승 질주...SK 8연패 수렁 [인천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7 21: 26

삼성이 외국인 에이스를 앞세워 SK전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완벽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시즌 9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19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BO리그 최단신 선수 김지찬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반면 SK는 지난달 28일 문학 LG전 이후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박계범(유격수)-김호재(3루수)-김지찬(2루수)-이성규(1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SK는 최지훈(좌익수)-최준우(2루수)-최정(3루수)-채태인(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윤석민(1루수)-한동민(우익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김재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말 삼성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삼성은 1회 1사 후 박승규의 좌익선상 2루타와 SK 선발 이건욱의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의 우전 안타 때 3루 주자 박승규는 여유있게 홈인. 삼성은 1-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 김지찬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SK 선발 이건욱과 풀카운트 상황에서 6구째 직구(142km)를 잡아 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00m. 
삼성 선발 뷰캐넌은 5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7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8회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박승규와 구자욱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SK는 6회 2사 2,3루를 비롯해 7회 2사 1,3루와 8회 무사 1,2루 그리고 9회 1사 2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SK 선발 이건욱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무사 삼성 김지찬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이성규와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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