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2591일 만에 ML 승리 투수...CWS전 5이닝 2실점 7K [MIL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7 12: 52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2591일 만에 메이저리그 승리 투수가 됐다.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로써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13년 7월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2591일 만에 빅리그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1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린드블럼은 2회 그랜달과 히메네즈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2사 후 마자라의 우전 안타에 이어 가르시아의 우월 투런 아치를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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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와 4회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으나 실점없이 잘 넘긴 린드블럼은 5회 선두 타자 마자라를 2루 뜬공 처리한 데 이어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콜린스와 멘딕을 각각 3루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린드블럼은 5-2로 앞선 6회 페랄타와 교체됐다. 
밀워키는 화이트삭스를 8-3으로 제압했다. 화이트삭스는 2회 가르시아의 우월 투런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밀워키는 3회 저코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5회 옐리치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과 저코의 좌월 투런포 그리고 아르시아의 우전 적시타로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 스모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마티아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화이트삭스는 9회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저코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마티아스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곤잘레스는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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