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신시내티 레일리, ML 로스터 탈락...DFA 공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07 09: 3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간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던 브룩스 레일리가 결국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컷오프 당했다.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룩스 레일리를 양도지명선수(Designated For Assignment・DFA)가 됐음을 알렸다. 대신 호세 데레온이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됐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롯데에서 152경기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의 활약을 펼친 레일리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대신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개막전 30인 로스터까지 생존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2볼넷 3사구 6탈삼진 4자책점, 평균자책점 9.00의 기록을 남겼다. 불펜진에서 역할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메이저리그에 생존하지 못했다.
레일리는 향후 일주일 동안 타 구단의 영입제안을 기다릴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