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이덕화, 참돔 68cm 잡아 안면도 황제 등극..황금배지 획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8.07 08: 36

큰형님 이덕화가 참돔 빅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3회에서는 팔로우미 이덕화를 따라 안면도에서 참돔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6짜 이상의 빅원으로 승부를 가린 이날은 이태곤이 보유한 82cm의 기록을 넘을 경우와 미터급 참돔이 나올 시 각각 황금배지가 더 수여되는 만큼, 대어에 대한 부푼 희망을 안은 도시어부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이덕화가 68cm의 참돔을 기록하며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덕화는 “땡큐 소 머취!”라며 활짝 웃은 뒤 배지를 달아주는 이경규를 향해 “너랑 나랑 다 해 먹자고”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낚시는 막내 김준현을 제외한 모두가 참돔을 잇따라 낚으며 신나는 입질 파티로 볼거리를 더했다. 후배들의 맹활약에 팔로우미 이덕화는 한시름 놓으며 “사기꾼 면했다”를 외쳤고, 결국 황금배지까지 품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이날은 ‘떡밥 도난 사건’이 펼쳐져 흥미로움을 더했다. 박진철 프로의 떡밥을 몰래 가져온 이경규는 박프로가 떡밥을 다시 회수해간 사실을 모른 채 범인 색출에 나섰고, 급한대로 이덕화의 떡밥에 다시 손을 대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이덕화의 떡밥 마저도 몰래 미리 빼돌렸던 떡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박프로는 “두 분이 똑같다. 그래서 악마, 악질이 나오는 거야”라며 혀를 내둘렀다. 결국 선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떡밥 도난 사건은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훈훈한 마무리로 웃음을 더했다.  
다음 출조지는 팔로우미 박프로를 따라 ‘제주 안의 제주’로 불리는 우도로 향한다. 섬에서 펼쳐지는 도시어부들의 치열한 승부는 과연 어떨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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