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정우영 성장 위해 '바이백' 발동한다 (獨 키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07 03: 19

정우영이 다시 한 번 바이에른 뮌헨서 성장할 수 있을까.
독일 '바이에른&저먼'은 '키커'를 인용해서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의 바이아웃을 발동해서 프라이부르크서 재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햇다.
정우영은 지난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서 1군 출전 경험을 위해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향했다. 뮌헨도 애지중지하는 유망주인 정우영의 성장을 위해 이적을 허락했다.

지난 시즌 팀의 전설 아르옌 로벤과 프랭키 리베리가 팀을 떠난 뮌헨은 정우영이 충분히 성장하면 재영입하기 위해 바이백 옵션을 단 것이 알려졌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서 정우영은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2020년 1월 태국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챔피언십을 마친 이후 바이에른 뮌헨 2(3부)로 재임대를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2서 꾸준히 출전한 정우영은 15경기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결국 이런 활약에 정우영의 재능을 재차 확인한 뮌헨이 그의 성장을 위해 움직였다.
프라이부르크는 당초 분데스리가2(2부)에 정우영을 임대를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뮌헨이 바이백을 발동시키며 재이적이 이뤄지게 됐다.
뮌헨은 정우영을 영입한 다음 뮌헨 2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게 하면서 1군에서 훈련과 컵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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