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VM웨어, 5G 협력 확대 무선 접속망 가상화 나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06 16: 44

인텔이 VM웨어와 가상화된 무선접속망용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인텔과 VM웨어는 6일 가상화된 무선접속망(RAN, Radio Access Network)용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인텔과 VM웨어는 기존 LTE와 향후 5G 네트워크에서  가상화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oSP)가 5G 네트워크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개선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정의 가상 인프라를 채택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CoSP들은 이미 코어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운영 비용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인텔 제공.

많은 CoSP들은 유연성과 선택권, 프로그래머빌리티를 더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분할된 RAN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밀한 무선 자원 제어와 동적 슬라이싱(Dynamic slicing)이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작ž배치해 클라우드 게임, 클라우드 제어 로봇과 같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텔과 VM웨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현 가능한 가상화 RAN 솔루션 제작에 필요한 단계를 간소화하고 수월한 통합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인텔과 VM웨어는 통신 장비 제조업체, OEM, RAN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에코시스템과 협력해 CoSP가 특정 사용 사례를 해결하는데 있어 vRAN 플랫폼 위에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댄 로드리게즈 인텔 부사장 겸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총괄은 “많은 CoSP가 새로운 5G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 가상화의 이점을 RAN으로 확장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것은 다소 복잡할 수 있다”며 “CoSP는 통합된 vRAN 플랫폼과 인텔, VM웨어의 선도적인 기술 및 전문 지식을 결합해 네트워크 엣지에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쉐카 아이야 VM웨어 부사장 겸 텔코 및 엣지 클라우드 부문 총괄 사장은 “전 세계 CoSP들은 VM웨어의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 많은 코어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 및 관리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RAN으로 확장 시,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 있다”며 “CoSP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코어에서 RAN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텔코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새로운 네트워크 기능을 배치, 5G 네트워크 전반에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는데 필요한 규모와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텔과 VM웨어는 기업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CoSP는 물론, 통신 장비 제조업체, OEM, RAN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독일 이동통신사 도이치 텔레콤은 이미 VM웨어와 인텔이 설계한 vRAN 솔루션을 시험 운용 중에 있다. 해당 vRAN 솔루션은 실시간 및 저지연시간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알렉스 최 도이치텔레콤 기술전략 혁신 부문 부사장은 “도이치 텔레콤은 인텔과 VM웨어와 함께 기존 LTE 네트워크 및 미래 5G 네트워크 모두의 LAN에 민첩성을 가져올 수 있는 vRAN 플랫폼 구축 검증 단계에 있다. 인텔과 VM웨어가 파트너십을 확장해 전 세계 CoSP에 오픈 및 가상화된 RAN 솔루션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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