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재규어 XF', 세단+가솔린+터보=프리미엄 스포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8.06 11: 52

차체 디자인은 세단이 좋고, 엔진은 가솔린이 참맛이다. 여기에 터보로 고출력까지 낸다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구성이 끝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백정현)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2020년형 재규어 XF를 출시했다. ‘25t 포트폴리오’ ‘25t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25t AWD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가솔린 모델 3종이다. 고효율의 인제니움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7.2kg.m을 낸다.
재규어는 지난 4월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20년형 XF의 3개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가솔린 모델 3개 트림을 추가했다.

2020년형부터 신규 추가된 트림인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은 독특한 배지, 휠, 파워트레인으로 차별화시켰다.
XF는 재규어의 순수한 디자인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다. 스포츠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된 디자인이다. 여기에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가미되면 에어로다이내믹스와 퍼포먼스, 안전성이라는 핵심 키워드가 디자인에 모두 함유된다. 
여기에 재규어의 상징적인 'J' 블레이드 LED 주간 주행등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완성한다.
실내에서는 고급 소재가 들어차 있다. 최고급 품질의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 독특한 로테이팅 에어벤트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알루미늄 피니셔 등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 트림에는 실내 조명의 색상과 조도를 조정할 수 있는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이 탑재됐다.
2020년형 XF가 스포츠 세단임을 강조하고 있는 아이템도 있다. 체커드 플래그(자동차 경주에 사용되는 깃발) 로고 커스텀 디자인이다. 내외관 곳곳에 이 문양을 넣은 모델을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으로 분류했다. 작은 아이템이지만 레이싱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자존심이다. 
외관은 체커드 플래그 전용 바디 킷과 블랙 팩, 18인치 글로스 블랙 피니시 휠로 다이내믹한 느낌을 강조했고, 인테리어에는 콘트라스트 스티치가 포함된 가죽 스포츠 시트, 체커드 플래그 스티어링 휠, 글로스 블랙 트림 피니셔, 다크 헥스(Dark Hex) 알루미늄 인스트러먼트 패널 피니셔로 레이싱 헤리티지를 심었다. 
경량 올 알루미늄 설계와 더불어 저마찰 롤러 베어링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동력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동 시에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스마트 재생 충전 기능과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기술이 모든 엔진에 탑재됐다.
세 가지 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250PS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에 최대토크 37.2kg.m를 발휘하여 0-100km 가속시간은 6.7초다. 1,300~4,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속이 빠르며 변속이 용이하다.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있다. 사각지대에 차량이 감지될 경우 해당 도어 미러에 경고를 표시하고 차선 변경 중 차량 충돌의 위험이 예상될 경우 조향 간섭을 통해 주행을 보조하는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과 전방 차량의 주행이 멈출 경우 완전히 정차해 운전자가 보다 안전한 운전을 하도록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모든 트림에 탑재된다. 보행자 접촉 감지 시스템과 오르막길 주행 보조 장치도 전 차량에 포함돼 안정적이고 운전자 중심의 이상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AWD 시스템은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ntelligent Driveline Dynamics, 이하 IDD)를 핵심으로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자체 개발한 IDD는 스티어링 휠 각도, 바퀴 속도 등 차량 주행 상황의 세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언더스티어 또는 오버스티어가 감지됐을 경우 최적의 토크 분배를 제공해 트랙션을 회복하고 차량의 제어력을 유지한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브레이크를 독립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급격한 코너에서 차량의 코너링 성능과 제어력을 극대화한다. 재규어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오프로드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이하 ASPC)은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차량에서 스마트폰을 미러링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오디오 스트리밍을 포함한 블루투스 기능과 T map 내비게이션 및 지니 뮤직 연동이 가능한 인컨트롤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트림에는 전후면 및 양측면에 배치된 17개의 스피커와 듀얼 채널 서브우퍼로 구성된 메르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825W 출력의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XF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첨단 테크놀로지가 완벽한 조화를 갖춘 진정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라며 “가솔린 모델까지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진 XF는 격이 다른 고급스러움과 최상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형 XF 가솔린 모델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은 25t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7,300만원, 25t 포트폴리오 트림 7,340만원, 25t AWD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7,670만원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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