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입단’ 페란 토레스, “과르디올라 감독이 날 더 원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06 11: 10

페란 토레스(20)가 맨체스터 시티 입단에 기쁨을 표했다. 
맨시티는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토레스는 2025년 여름까지 맨시티 선수로 뛰게 된다. 이적료를 2080만 파운드(약 323억 원)로 알려졌다. 
맨시티 입단에 대해 토레스는 “에이전트가 맨시티 입단이 확정됐다고 알려줬을 때 너무 떨렸다. 모든 대회를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나도 큰 발전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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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안심하라고 하셨다. 날 더 원해서 계약을 추진했다고 했다. 가서 열심히 훈련하고 빨리 적응하고 배우겠다. 더 경쟁이 치열하지만 더 나아질 것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벤치를 지키게 될 것”이라 긴장했다. 
발렌시아 유스출신 토레스는 성인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맨시티에 입단해 기쁘지만 한편으로 발렌시아를 떠나게 돼 슬프다. 발렌시아는 날 키워주고 훈련시켜준 구단이다. 거기서 힘든 시간을 겪었고,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클럽 안의 사람들에게 문제가 많았고, 몇몇 기자들도 내 이미지에 상처를 줬다. 발렌시아 팬이라서 팀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항상 발렌시아에 감사하고 팀을 지지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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