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구보, 'UEL 참가' 비야레알 임대 임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05 18: 49

일본 축구대표팀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의 차기 행선지 윤곽이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비사커는 4일 스페인 방송 엘 치링귀토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이 구보의 임대 계약에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구보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종전 1350만 유로(약 190억 원)이던 몸값이 3000만 유로(약 422억 원)까지 치솟았다.

마요르카서 레알로 복귀한 구보는 스페인 세비야, 그라나다, 레알 소시에다드, 오사수나, 셀타 비고를 비롯해 유럽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도 그중 하나다.
매체는 “일부 팀이 배제된 뒤 4팀이 경쟁한 끝에 비야레알이 구보의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며 “향후 몇 시간 안에 구보의 비야레알행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야레알은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을 이겨내고 구보를 품을 가능성이 커졌다. 매체는 "본인이 1년간 스페인 무대를 떠나길 꺼렸고, 비야레알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한다는 점이 그의 최종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라고 주장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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