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결승타’ 황재균 “올해 6연승, 작년 9연승보다 분위기 좋다” [고척 톡톡]

[OSEN=고척, 최규한 기자]7회초 2사 2, 3루 상황 KT 황재균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런다운에 걸려 아웃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박기혁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2타점 결승타’ 황재균 “올해 6연승, 작년...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작년 9연승보다 분위기 좋다”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작년 9연승보다 분위기 좋다”

KT 위즈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하고 6연승을 달렸다. 황재균은 7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황재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연승을 이어나가서 기분이 좋다. 이전 타석에서 계속 못쳤는데 중요한 순간 하나 쳐서 다행이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팀이 1-2로 지고 있는 7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안우진의 빠른 직구에 밀리며 불리한 볼카운트로 승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안우진의 변화구 2개를 골라내며 버텼고 결국 안우진의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황재균은 “원래 빠른 직구는 자신이 있어서 직구만 보고 있었다. 변화구 2개를 잘 참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 변화구에 걸렸으면 안좋은 결과가 나왔을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KT는 아직까지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황재균은 “작년 9연승보다 올해가 더 느낌이 좋다. 작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이긴다는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뭔가 팀이 맞아가는 느낌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올해가 분위기나 상승세에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제 시즌을 반 정도 치렀는데 남은 반 시즌도 지금처럼 상승세를 유지해서 꼭 (박)경수형 포스트시즌 뛰게 해주고 싶다”고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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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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