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18일 만에 등판 키움 이승호, KT 데스파이네와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04 06: 57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1)가 18일 만에 선발등판에 나선다.
이승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달 17일 등판 이후 우천으로 앞선 두 차례 등판이 취소되면서 18일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3경기(60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6.12를 기록중인 이승호는 KT를 상대로는 2경기(4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29.08으로 부진했다. 

키움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키움은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타자 러셀이 5경기 타율 4할(25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OPS 1.023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불펜에서는 잠시 흔들렸던 안우진이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9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1승 5세이브를 따냈다.
KT는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17경기(105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달 3일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키움보다는 1승이 모자라지만 KT 역시 5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좋다. 5연승 기간 타선은 37득점을 뽑으며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로하스는 최근 10경기 타율 4할2푼1리(38타수 16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방망이가 뜨겁다. 지난 1일에는 26호 홈런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리그 홈런 1위를 지켰다.
키움은 44승 31패로 2위를 질주중이다. KT는 37승 1무 33패 6위다. 상대전적에서는 양팀이 3승 3패로 팽팽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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