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김태형 감독, "최용제, 자기 역할 100% 이상 해줘" [창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02 21: 35

"(최)용제가 1군에 올라와 자기 역할을 100% 이상해줬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첫 NC전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42승 31패.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 안타 이후 교체돼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이현승이 안타에 이어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두산은 9회초 동점을 만들며 4-4 균형을 맞췄다. 

연장으로 흐른 가운데 두산은 연장 12회 최용제의 안타 이후 박건우의 적시타로 리드를 빼앗았고, 이후에도 두 점을 더하면서 승리를 잡았다. 연장 12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민규는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이번 3연전 기간 무더운 날씨에 힘든 경기까지 연달아 치루느라 선수들이 너무 고생 많았다"라며 "젊은 투수들이 비록 점수를 줬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던져줬다. 또 오랜만에 1군에 올라온 (최)용제가 자기 역할을 100%프로 이상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원정경기였는데도 많은 팬 분들이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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