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민정, 조미령 유전자 몰래 검사..천호진도 동생 의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02 20: 45

‘한번 다녀왔습니다’ 4남매가 조미령을 의심하고서 몰래 유전자 검사를 다시 했다. 그 사이 조미령은 도망갈 준비를 마쳤다. 
2일 방송된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옥자(백지원 분)는 조카인 준선(오대환 분), 가희(오윤아 분), 나희(이민정 분), 다희(이초희 분)를 조용히 불렀다. 영달(천호진 분)의 친동생이라며 눌러 붙은 연홍(조미령 분)이 의심스러웠기 때문. 
그는 “너희 아버지가 고모 사채빚 갚아 준 건 알고 있지? 그런데 너희 고모가 그 사채업자를 만나고 있더라. 은밀하게. 형부가 직접 돈 다 건네고 다시 만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했다. 뒤통수도 보기 싫은 그 깡패를 왜 만나고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수상한 건 너희들 고모가 통화하는 걸 들었는데 엄마라고 부르더라. 내가 휴대전화 확인하려고 했는데 잡아떼더라. 독사처럼 쏘아대다가 형부 앞에서 눈물 그렁그렁 하더라. 하지만 내가 똑똑히 들었다. 두 번이나 엄마라고 했다”고 알렸다. 
이에 다희는 “사실 나도 전에 한 번 들었다. 고모가 통화하면서 엄마라고 했다. 그땐 내가 잘못 들었나 하고 말았는데 아니었나 봐”라고 털어놨다. 가희도 “여러 가지로 의심된다. 말도 앞뒤가 안 맞고 아버지랑 하나도 안 닮았다”고 거들었다. 
옥자는 “유전자 검사 너희 고모가 먼저 하자고 했다. 가방에서 자기 칫솔을 꺼내 줬다더라”고 말했다. 나희는 “칫솔은 확실하지 않다. 누구껀지도 모르고 오염의 소지도 있다. 몰래 검사를 의뢰하자. 이번엔 확실하게”라며 의기투합했다. 
다음 날 다희는 연홍의 방에서 머리카락을 모았다. 가희도 아들을 시켜 영달의 머리카락을 얻어냈다. 나희는 자신이 아는 선배에게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겠다고 했다. 
그 사이 연홍은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수고비를 받았다. 그리고는 도망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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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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