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올때믹' 제이미, 케이크 선물+깜짝 카메라에 울컥..아쉬운 안녕(ft.오마이걸)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02 18: 32

제이미가 '올때믹' 종영을 맞아 구독자들을 위한 특별 라이브를 선사했다.
2일 유튜브 '뮤플리'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 예능프로그램 '올때 MIC'(이하 '올때믹')에서는 종영 특별편이 마련된 가운데, 제이미가 제작진과 추억을 회상하고 팬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이미는 오마이걸 승희, 미미와 촬영을 마치고 수상한 장소로 불려갔다. 마지막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때 제작진이 '올때믹' 로고가 그려진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제이미는 제작진의 감사 인사를 들으며, 정성스레 준비한 케이크를 보고 울컥해 감동을 자아냈다. 
제이미는 쀙쀙이(구독자 애칭)들의 댓글을 읽으며, 마지막으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미는 왜 종영하냐는 질문에 "계약이 끝났다"고 쿨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뉴욕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했을 때를 꼽았다. 제이미는 "이 영상을 보고 제 친구들이 아니고 제 친구들의 부모님께서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봤는데 눈물난다고 연락오더라. 제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제이미는 "저는 되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올때믹'을 위해서 좀 이겨낸 것 같다"며 '올때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감동은 잠시, 제작진은 "촬영을 시작하고 약 1년이다. 1년을 결산하는 것처럼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제이미는 라이브 할 때와 먹을 때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먹을 때를 꼽았다.
그리고 제이미는 딱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면 마이크와 구마 가면 중 어떤 걸 택하겠냐는 물음에 마이크를 택했다. 제이미는 "저는 당연히 마이크다. 그 마이크가 첫 선물이었다. 그 마이크는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때 귀가했어야 할 오마이걸 승희, 미미가 마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제작진의 비밀스러운 부탁으로 축하 사절단이 급하게 결성된 것. 제이미는 예상치 못했던 소소한 깜짝 카메라에 기뻐했다. 
제이미는 선물 포장을 뜯고 마이크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러면서 제이미는 "추억이 많다. 쓰는 용보다는 약간 이렇게 트로피처럼 세워 놓아야 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제이미는 쀙쀙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팬송 라이브로 해달라는 요청에 'My song(H.E.R.)'을 커버하며 '올때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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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때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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