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송승준 1이닝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고 판단" [부산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2 15: 06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전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롯데는 1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 박세웅은 6이닝 3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고 박진형, 송승준, 김원중이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 투구를 합작했다. 또 정훈, 손아섭, 전준우는 화력 지원을 펼쳤다.
허문회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박진형에 이어 송승준을 투입한 건 8월 들어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고자 한다. 송승준이 1이닝은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구승민은 이닝 수가 많아 될 수 있으면 안 던지게 할 계획이었고 위급한 상황이었다면 투입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 rumi@osen.co.kr

3회 전준우의 주루 플레이에 대해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가면 안 된다. 1차 실수를 했지만 런다운 상황에서 살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강했다"고 평가했다.
허문회 감독은 이대호의 지명타자 기용에 대한 물음에 "비가 계속 오면서 야수들의 체력 소모가 거의 없어 이대호를 지명타자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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