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트레일리, 퓨처스 대상 일일 강사 깜짝 변신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2 14: 57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일일 강사로 변신했다. 스트레일리는 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퓨처스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섰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노력, 자신만의 훈련 노하우와 루틴의 중요성, 데이터 활용 및 드라이브 라인 프로그램 활용 효과 등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또 스트레일리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경기 중 멘탈 관리, 타자를 상대하는 노하우 등에 대해 아낌없이 공개했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6회말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스트레일리는 "더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각 구종 최고의 선수들을 나이와 좌우 투구 유형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서 다 물어봤다"며 "우리는 모두 한 팀이지만 서로 1선발 자리를 뺏으려 노력해야 이기는 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없다. 최선의 노력으로 다 얻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무 생각 없이 야구하는 사람은 메이저리거가 될 수 없다. 최고의 집중력과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롯데의 새 식구가 된 스트레일리는 16경기에 등판해 5승 3패(평균 자책점 1.95)를 장식했다. 지난달 4승 1패(평균 자책점 1.16)을 거두며 에이스의 위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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