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화력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전날 11득점을 내면서 화력을 과시했던 KT는 이날 역시 초반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말 조용호의 안타, 황재균,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후 강백호와 유한준의 땅볼로 두 점을 냈다.2회말에도 점수가 이어졌다. 박경수의 볼넷 뒤 심우준의 투런 홈런이 나왔고, 조용호의 안타 후 로하스의 적시 3루타, 상대 폭투로 6-0으로 달아났다.
3회말 장성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9-0으로 달아난 KT는 8회말 로하스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고 있는 사이 투수진도 호투로 화답했다. 소형준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김재윤-이창재-주권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소형준은 시즌 5승(5패) 째를 거뒀다. SK 선발 투수 이건욱은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3패(4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