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 "팔라시오스, 적극성 보이다가 퇴장" [오!쎈 전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01 21: 04

"팔라시오스, 적극적인 모습 보이다가 퇴장".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서 1-2로 역전패 했다. 이날 승점추가에 실패한 포항은 3위를 지켰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열심히 싸울 경기 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난해 부터 계속 한 명 선수가 퇴장 당한다"면서 "좋은 팀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 한 명 퇴장 당하기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남은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퇴장 당한 팔로시오스에 대해서는 "적극성이 가득한 선수다. 따라서 오늘 경기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다 퇴장 당했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송민규에 대한 질문에는 "팀에 합류할 때부터 계속 발전 시키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좋아졌다. 지금 나이에서는 충분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 경력이라면 칭찬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김기동 감독은 "퇴장 당하기전까지 전북을 압도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도 칭찬하다. 2골로 경기를 막아낸 것을 칭찬하고 싶다. 더 많은 실점을 했다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선수단 칭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관중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관중들께서 찾아 주신 것을 정말 환영한다. 선수들끼리도 좋은 경기하고 싶었다. 그렇지 못해 아쉽다"면서 "운동장에는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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