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수미 "조영남과 말싸움, 몰래카메라 잊었다" [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8.01 21: 57

 배우 김수미가 가수 조영남과의 제작발표회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앞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제작발표회 중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김수미와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김수미에 대해 “책도 잘 보고 문학적인 감성이 있다. 근데 핀트가 나가면 화를 낼 거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김수미는 “그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조영남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김수미는 ‘나를 돌아봐’(2015)의 제작발표회 도중, 남몰래 조영남의 몰래카메라를 찍다가 돌연 화가 나 자신의 장난을 잊고 진지하게 임했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이날 “그날 조영남 씨가 화를 너무 냈다. 평소 워낙 친한 사이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15년 7월 열린 KBS2 예능 ‘나를 돌아봐’의 제작발표회 당시 조영남과 김수미가 잇달아 하차를 선언하는 등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어 “조영남 씨가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방송 몇 년에 이런 수모는 처음'이라고 말하니까 내가 화가 나서 ‘나이값도 못 한다’고 하니 화를 냈다. 그래서 나도 화가 났다. 그래서 몰래카메라인 걸 잊어 버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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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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