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붕괴' 두산, 박치국 불펜 대기 "선발 추후 결정" [오!쎈 창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01 17: 10

두산 베어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두산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박치국이 중간 투수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전날(7월 31일) 7-4로 앞서고 있다가 8회에만 6점을 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필승조로 나섰던 홍건희와 함덕주가 동반으로 흔들렸다.

홍건희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함덕주는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4피안타 3실점을 했다.
김태형 감독은 “중간투수가 없다. (김)강률이가 더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 제 페이스가 아니다. (채)지선이가 초반에 좋았던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데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치국은 플렉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발로 예정돼 있었다. 다음주 선발 투수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다음주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움직일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올리거나 이승진을 내는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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