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2이닝 SV’ 최원호 대행 “멀티이닝 꼭 나쁜 것 아니야” [잠실 톡톡]

[OSEN=곽영래 기자] 한화 정우람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정우람 2이닝 SV’ 최원호 대행 “멀티이닝 꼭...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이 상황에 따라 2이닝 세이브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자신의...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이 상황에 따라 2이닝 세이브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LG전 9연패 이후 첫 승리다. 마무리투수 정우람은 8회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를 따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LG전 연패를 끊으려는 이유가 가장 컸다. 또 불펜 주축투수들에게 모두 휴식을 줘야하는 상황이었다. 점수차도 타이트했기 때문에 정우람을 8회 올렸다”고 정우람의 8회 등판을 설명했다.

대부분 감독들은 마무리투수에게 멀티이닝을 잘 맡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최원호 감독대행은 정우람을 8회에도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정우람은 최근 10경기 중 4경기에서 1이닝을 넘게 소화했다.

최원호 감독은 “상황에 따라 2이닝 세이브도 나쁘지 않다. 8회 무슨 일이 벌어져도 마무리투수를 쓰지 않겠다고 하면 괜찮다. 그런데 8회에 위기 상황이 벌어져서 마무리투수가 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며 차라리 처음부터 8회에 마무리투수가 나가는게 나을 수도 있다. 8회 무사 만루에서 등판하는 것보다는 주자가 없을 때 나가는 것이 데미지가 적다”고 말했다.

이어서 “2이닝을 기용하고 투구수에 따라 적절한 휴식을 주면 된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30구 이상을 던지면 가급적 하루는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셋업맨은 2이닝을 던져도 별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 최원호 감독은 “마무리투수라고 해서 셋업맨과 다를게 없다. 3이닝은 무리가 될 수 있지만 멀티이닝까지는 셋업맨이나 마무리투수가 충분히 던질만하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한화는 마무리투수 정우람을 기용할만한 세이브 상황 자체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정우람의 활용법으로 멀티이닝 세이브를 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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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