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대행 "장시환 완벽 피칭, 베테랑들 집중력 좋았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31 21: 59

한화가 LG전 9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올 시즌 LG 상대로 10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이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7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3승째를 따냈다. 정우람은 올 시즌 첫 2이닝(1실점) 세이브를 따냈다. 

한화는 2회 하주석의 우전안타, 최진행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정은원과 이해창의 연속 외야 뜬공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9회 1사 후 최진행이 볼넷, 정은원이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 강경학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했다.
정우람은 9회말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선상 2루타,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한 점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타구는 1루수 김태균이 직선타로 잡아, 2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시키며 승리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 후 "장시환의 완벽한 피칭이 팀 승리로 이어졌다. 장시환이 승리 투수가 된 것을 축하한다. 투수 쪽은 장시환과 정우람, 타격에서는 이해창과 최진행, 수비에서 김태균까지 우리팀 베테랑의 집중력이 뛰어났다. 접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우리 선수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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