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송혜교, 중국발 재교제설 루머 곤혹...양측 "사실무근 황당"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31 21: 42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중국발 재교제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루머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31일 현빈의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현빈 씨와 송혜교 씨에 관한 중국 매체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불거진 현빈, 송혜교의 재교제 설에 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현빈과 송혜교의 재교제설은 이날 중국에서 촉발됐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 "현빈과 송혜교가 재교제 중이다"라는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

[사진=OSEN DB]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중국 SNS와 매체들로부터 다시 사귄다는 루머에 휩싸이자 소속사를 통해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한 게시물에는 한 누리꾼이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밤 중에 개와 함께 산책했다고 주장하며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사진을 공개한 중국 네티즌이 다시 사진을 삭제하며 소문의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빚어졌다.
문제는 중국 포털 왕이 연예채널에 해당 웨이보를 기반으로 "최근 한 누리꾼이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남녀가 한밤중에 개를 산책시키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두 사람의 재결합 사실이 증명된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게재된 일이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에서는 두 명의 인물이 등장하지만 정체를 식별할 수 없는 뒷모습이 담겨 의혹만 키웠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이 열렸다.배우 현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이와 관련 VAS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빈 씨와 송혜교 씨에 관한 중국 발 소식은 사진도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고 말 그대로 사실무근"이라며 실소를 터트렸다. 이 관계자는 "어떻게 그런 루머가 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송혜교 소속사 또한 "중국 매체들이 마구잡이로 기사를 내는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라며 "그간 중국 매체들이 계속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왔다"고 지적했다. 
황당한 루머에 현빈과 송혜교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하게 일축한 상황. 대응할 가치 없는 루머임에도 불구하고 현빈과 송혜교의 스타성에 빌어 근거 없는 루머가 온라인을 통해 재생산 되는 실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혜교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현빈과 송혜교는 12년 전인 2008년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한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그러나 2년 여의 열애 후 2011년 현빈이 입대하며 결별 소식을 밝혀 동료로 돌아갔다. 
한편,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 차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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