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스터트롯' 콘서트 "5천명 이하 계획, 코로나 후 첫 대규모 K콘서트..책임감 갖고 방역"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7.31 15: 38

'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이 서울 공연재개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오는 8월 7일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4차례나 연기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할구청 또한 적절하고 긴급한 조치를 통해 공연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행정명령’과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을 내렸고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관할 구청의 모든 내용을 준수하며 공연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미스터트롯' 제작 관계자는 31일 OSEN에 "관객 5천명 이하로 수용할 계획이다. 달라진 행정지침을 모두 따를 것이다. 철저하게 방역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회차도 시간을 둬서 관객들 동선이 최대한 겹치지 않게할 예정이다. 중간에 시간을 둬서 1회차, 2회차 합치면 총 6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관객들의 동선도 제한을 둬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관계자는 출연진도 아느냐는 질문에 "출연진들도 이제 알았을 것이다. 관객들에게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아직 아는 분도 있을 것이고 모르는 분도 있을 것인데, 엄청 좋아하지 않겠나. 출연진들도 엄청 기다렸던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스터트롯' 측은 강한 책임감도 드러냈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후 많은 관객이 함꼐하는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계 최초나 다름 없다. 성공을 하게 된다면 K방역이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은 것처럼 K콘서트도 더욱 집중을 받게될 것이다. 그만큼 정말 열심히 철저히 방역과 안전을 신경쓰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K팝으로 문화를 이끌고 있듯 이번 공연도 잘 무사히 성공해서 박수받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연기된 2주간의 공연을 포함하여 일정이 변경됐다. 오는 8월 7일 금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차 공연이 진행된다. 일부 좌석 배치변경과 공연 시간, 공연 기간 변경 및 관람객 인원 축소 등으로 기존 예매는 부득이하게 일괄 취소되며 기예매자들에게는 다시 한번 선 예매 기회가 부여된다. 
해당 공연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TOP7 뿐만 아니라 신인선, 황윤성, 류지광, 남승민, 김수찬 등 '미트'를 함께 꾸민 출연진들이 함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미스터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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