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상학 기자] 삼성이 연장 11회 접전 끝에 끝내기로 이겼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연장 11회말 2사 1,3루에서 한화 포수 최재훈의 끝내기 포일이 나오며 천신만고 끝에 5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 35승35패, 하루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했다.
경기 후 허삼영 삼성 감독은 "7회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가 흐름이 넘어갈 위기를 막아줬다. 불펜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던졌다. 특히 오승환이 2이닝을 던지며 구위가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어제부터 유관중 경기가 시작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야구장에 오신 관중을 위해서라도 이기기 위해 잘 집중해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해민은 7회초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의 잘 맞은 안타성 타구에 몸을 날려 다이빙 캐치, 팀을 역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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