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2020 엣지 AI 포럼 개최...엣지 AI 기술 및 최신 트렌드 공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29 14: 07

 인텔이 2020 엣지 AI 포럼을 개최하고 엣지 AI 기술과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새로운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라이브 온라인 중계 및 웨비나를 통해 진행됐다. 
인텔은 한화테크윈, 대동공업, 펀진, 아이쓰리시스템과 함께 기업들이 당면한 엣지 AI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AI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엣지 컴퓨팅은 AI를 활용해 분산된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독립 시스템, 디바이스 등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 근처에서 인사이트를 얻는다. 중앙 데이터 센터 외부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총 데이터의 75%에 이르며, 데이터 발생 지점 인근에서 처리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실시간으로 회복성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인텔 코리아 제공.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저스틴 크리스티안슨 인텔 IOTG 부문 엣지 AI 세일즈 총괄은 ‘엣지 AI 및 비전 테크놀로지의 IoT 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크리스티안슨 총괄은 발표에서 분산된 엣지,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동하는 엄청난 데이터로 인해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류하고, 학습 및 추론하기 위해 엣지 AI의 활용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엣지 AI는 엄청난 데이터를 처리할 뿐 아니라 지연 시간을 없애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며, 연결성,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텔은 더 높은 수준의 인텔리전스와 효율성을 제공하고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활용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텔의 엣지 AI 솔루션 에코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스틴 크리스티안슨 인텔 IOTG 부문 엣지 AI 세일즈 총괄은 “실시간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점점 다양한 산업군에서 컴퓨터 비전과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텔은 다양한 시장에서 파트너들과의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엣지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한화테크윈 R&D 센터장인 정원석 상무가 ‘엣지 디바이스의 AI기술 상품화 현황’을 주제로 작년부터 진행된 인텔과의 협력과 시스템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2018년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해 서버형 NVR을 출시한 한화테크윈은 올해 아폴로레이크와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NVR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향후 인텔 모비디우스 VPU와 인텔 오픈비노 툴킷을 바탕으로 인텔 AI 알고리즘을 사용한 영상 분석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원석 한화테크윈 R&D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협력을 통해 인텔 CPU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보다 향상된 시스템을 NVR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고객이 현재와 미래 환경에 필요로하는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펀진은 ‘스마트 농기계 중심의 정밀농업 기술 개발 현황’을 주제로 인텔의 엣지 AI 솔루션을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적외선 영상센서를 개발 및 제조하는 아이쓰리시스템은 ‘팬데믹 극복을 위한 AI 열영상 카메라’를 주제로 최근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열영상 카메라에 인텔 오픈비노 툴킷을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인텔은 대동공업 및 펀진과 ‘인텔 엣지 AI 솔루션 기반 정밀농업 구현을 위한 기술과 자율주행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 협약을 맺었고, 아이쓰리시스템와는 인텔 엣지 AI 솔루션 기반 및 코로나19 방역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발열 측정 열영상 카메라의 기술 혁신과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진행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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