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형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수지’ 개관, 꾸며 놓으니 작품이 되더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7.29 12: 59

제네시스가 제대로 된 전용 전시관을 만났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치 설치작품 전시관 콘셉트로 출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용인 수지구에 ‘제네시스 수지’를 개관하는데, 정식 개관에 앞서 29일 시설들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공개했다. 정식 개관은 30일이다. 
‘제네시스 수지’는 ‘제네시스 강남’에 이은 제네시스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이다. 차를 고르고 계약하고, 인도받는 프로세스 뿐만아니라 제네시스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규모부터가 대단하다. 지상 4층 연면적 4,991m2(약 1,510평) 공간에 전시차만 해도 40대나 된다. 제네시스 라인업이 G70, G80, G80, GV80 등 아직은 4종에 머무르고 있지만 각 라인업을 색상별, 트림별로 한 자리에서 모두 접해볼 수 있게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차량 전시 거점인만큼 콘셉트도 일반 전시장과는 차이가 있었다. 개별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을 소개하는 본원적 기능을 뛰어넘어 개별 차량을 통일된 전시 콘셉트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방문자들로 하여금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내용물을 구성했다. 제네시스 차량들은 쇼룸의 주인공인 동시에 공간을 완성하는 작품이었다.
건물 외관은 시간의 흐름이 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부식된 느낌을 내는 내후성 강판(Corten steel)을 사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제네시스의 가치를 표현했다. 내후성 강판의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은 매끈한 자동차와 강한 대비를 이뤄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있었다.
전시장 내부는 나뭇결 무늬가 각인된 노출 콘크리트와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로 이어진 개방형 구조로 대담한 공간미를 구현하고, 원목 소재의 천장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네시스 수지’에는 제네시스 전 차종 총 40대가 전시된다.
1층의 차량 특별 전시 공간에는 1층부터 3층까지 뚫린 웅장한 공간에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Stardust)’ 차량 한 대만을 전시해 시선이 집중되도록 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층별로 2층-G70(7대), 3층-G80(7대), 4층-GV80(6대) 및 G90(3대)를 전시해, 방문자들이 층별 공간을 이동하며 차량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층에는 일반적인 자동차 매장에서 볼 수 없는 실제 크기의 다양한 내·외장 색상이 조합된 제네시스 차량 문을 날개처럼 일렬로 전시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만지고 움직여 볼 수 있게 했다.
방문자들은 차량 문을 통해 제네시스 차량의 전 컬러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움을 담은 퀼팅 나파가죽과 실제 천연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오픈 포어 리얼우드 내장재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각층 바로 옆에 위치한 라운지에 다양한 각도의 다면체 거울을 설치해 자동차 라인을 섬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소파와 문손잡이 등 각층 공간의 세부적인 곳까지 세심하게 마무리 돼 있었다. 
실내 1층부터 3층까지 투명하게 이어진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 ‘카 타워(Car Tower)’에는 제네시스 차량 총 16대를 전시해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
‘제네시스 수지’에는 제네시스 최초로 ‘차량 인도 세레머니’가 도입된다. ‘차량 인도 세레머니’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구매객을 대상으로 전담 큐레이터가 구매 차량 언베일링, 멤버십 서비스 안내 및 가입, 주요 차량 기능 설명 등을 진행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차량 인수 과정을 하나의 이벤트로 만들었다.
차량 이해를 돕는 과정은 전문 큐레이터가 담당한다. ‘제네시스 수지’를 방문한 순간부터 전문 큐레이터가 방문자와 동행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시승 체험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는 Technical, Convenient, Compare의 3가지 상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네시스 차량 성능 체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제네시스 차량의 주행 성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가 인접한 곳에 ‘제네시스 수지’를 마련했으며, 특히 기술 시승을 신청한 이들에겐 다이내믹한 도로 환경에서 제네시스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수지’는 제네시스 최초로 도입한 ‘차량 인도 세레머니’와 전담 큐레이터의 고객 응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의 품격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특별하고 다채로운 제네시스 상품 체험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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