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다양한 얼굴 표정을 제작할 수 있는 페이셜 캡처 앱을 출시했다.
9일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페이셜 캡처를 위한 iOS 애플리케이션 ‘라이브 링크 페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링크 페이스’는 아이폰에서 고퀄리티의 페이셜 애니메이션을 ‘언리얼 엔진’의 캐릭터로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라이브 링크 페이스’는 애플의 증강현실(AR) 플랫폼인 AR키트와 아이폰의 ‘트루뎁스’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연기자의 얼굴 움직임을 추적한다. 생성된 데이터를 라이브 링크를 통해 ‘언리얼 엔진’에 직접 전송한다.
에픽게임즈가 밝힌 ‘라이브 링크 페이스’의 특징은 ‘협업형 버추얼 프로덕션’이다. 여러 사용자가 에디터 작업을 하는 경우 지연 최소화를 위해 라이브 링크 데이터를 동시에 스트림하는 멀티캐스트를 지원한다. 또한 블루투스를 통해 스테이지의 마스터 시계에 연결할 수 있어 다른 디바이스로 촬영한 녹화 영상을 정렬하고 편집할 수 있다.
버라이즌 미디어 산하 라이엇 스튜디오의 애디 가니 애니메이션 테크놀로지 디렉터는 “‘라이브 링크 페이스’는 간편하게 버추얼 프로덕션 툴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며 “우리는 캡처 기술과 리얼타임 콘텐츠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라이브 링크 페이스’는 개인 크리에이터에게도 완벽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에픽게임즈의 테크니컬 프로덕트 디자이너 라이언 마이다는 “에픽게임즈는 크리에이터들이 페이셜 캡처를 훨씬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 링크 페이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며 “‘라이브 링크 페이스’로 어떤 작품들이 완성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