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세게 던져라" 김태형 감독, 박종기 향한 주문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08 16: 36

"매이닝 베스트로 던져야한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박종기를 예고했다. 박종기는 올 시즌 이용찬과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으로 선발 공백 때 선발 기회를 받았다.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박종기가 자리를 잡았다.

선발 첫 등판인 지난달 14일 한화전에서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20일 L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품었다.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79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2일 키움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던 만큼, 이번 등판이 박종기에게는 향후 선발 등판에 있어서 중요한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무조건 세게 던지라고 했다"라며 "첫 선발인 한화전에서 가장 좋았다. 투수코치와도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이닝도 생각하고 그러는 것 같다. 아직 그 정도를 생각할 것이 아니다. 1회건 2회건 베스트공을 던지는 것이 맞다. 매 이닝 베스트로 생각하고 던지라고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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