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중거리포’ 이강인, 종료 1분 남기고 발렌시아 구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7.08 04: 21

이강인(발렌시아)이 종료 직전 극적골로 레알 바야돌리드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열린 바야돌리드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26분을 뛰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정교한 왼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뽑았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 19분 우측 윙어 카를로스 솔레르와 바통을 터치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칼날 크로스로 막시 고메즈의 헤더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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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경기 종료 1분 전인 후반 44분 드라마 같은 골을 터뜨렸다. 아크 서클 근처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자로 잰 듯한 왼발 슛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갈랐다. 지난해 9월 헤타페전 득점 이후 10개월여 만에 나온 리그 2호 골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2-1로 승리,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4경기(3무 1패) 무승 늪에서 탈출하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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