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우람 1군 복귀 준비 완료, 하주석 3G 연속 홈런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7.07 18: 16

한화 ‘수호신’ 정우람이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정우람은 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퓨처스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총 투구수 12개. 최고 구속은 138km, 평균 구속은 137km가 나왔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7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정우람이 1이닝을 던졌다.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가 왔다. 오늘 경기가 끝난 뒤 1군 복귀 날짜를 논의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화 정우람./ksl0919@osen.co.kr

정우람은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말 투구 중 마운드에서 미끄러져 우측 발목 염좌 소견을 받아 이튿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주 회복 진단을 받았고, 예정대로 복귀 속도를 내고 있다.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5월 중순 이탈한 유격수 하주석도 타격 페이스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자체 청백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지막 타석에선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5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 경기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하주석은 이날 유격수 수비에서도 9이닝 끝까지 정상 소화했다. 땅볼 타구 3개를 처리하며 공수에서 정상 궤도에 올라오고 있다. 유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한화에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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