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히트맨' 이창진 1군 복귀...루키 홍종표 두근두근 첫 콜업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7 16: 16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29)이 드디어 1군에 복귀했다. 고졸 신인 내야수 홍종표(19)도 처음으로 1군에 이름을 올렸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7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이창진과 홍종표를 1군에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창진은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대신 왼쪽 허벅지와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김선빈과 마무리 투수 문경찬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빠졌다. 갑작스럽게 공백이 생긴 공격과 수비를 보강하는 콜업이다.  

KIA 타이거즈 이창진./OSEN DB

KIA 타이거즈 홍종표./OSEN DB

이창진은 2018시즌 도중 KT 위즈에서 외야수 오준혁과 맞트레이드로 입단해 2019년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 6홈런, 48타점, 8도루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공수에서 견실한 플레이로 박찬호와 함께 KIA의 야수 히트 상품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부상을 당해 그대로 조기 귀국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 6월 19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했다. 10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 2루타 2개, 5타점을 기록했다. 김호령과 함께 중견수를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캠프에서 오랜 시간을 못해 모든 것을 파악하기는 조심스럽다. 작년 지표와 훈련을 보니 좋은 선수이다. 어떤 타순이든 관계없이 중견수로 기용할 수 있다. 김호령과 함께 중견수를 분담한다"고 말했다.  
강릉고 출신의 고졸 신인 내야수 홍종표로 데뷔 처음으로 1군 콜업을 받았다. 우투좌타로 퓨처스리그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4리, 1홈런, 13타점, 20득점, 8도루를 기록했다. 주로 2루를 맡아 깔끔한 수비력을 과시했고, 타선은 테이블세터진에서 활약했다. 김선빈의 공백을 공수에서 백업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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