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전시장엔 종이가 없어진다, ‘Stop print, Go digital’ 정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7.06 14: 51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종이 쓸 일이 없어진다. 인쇄물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기후중립 액션 플랜의 일환으로 ‘Stop print, Go digital’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종이 인쇄물은 물론이고 계약서도 전자계약서로 대체된다. 
볼보자동차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달성한다는 글로벌 차원의 기후 대책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에 발맞춰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종이 없는 전시장을 실천했다. 종이 제작 및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내 모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용되어온 제품 브로셔 및 액세서리 리플렛, 전시장 내 차량 제원표, 그리고 시승서약서 등의 인쇄물은 태플릿 PC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전국 전시장에 준비된 태블릿 PC는 전자계약서 작성 및 서명에도 활용된다.
서비스센터에서도 정비 상담과 서명 절차도 태블릿 PC를 통해 디지털화된다. 이용자는 문자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인쇄물이 아닌 PDF 형식의 정비 견적서와 정비 점검 명세서를 받게 된다. 단, 금융 상품 계약과 보험 등 법적 구속력을 지닌 문서들은 인쇄물 형태로 유지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요즘,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모두가 함께 시작해야할 때”라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 도로 위 안전을 넘어 미래가 이야기하는 지구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모든 오피스와 전국 전시장, 서비스센터 및 주관하는 모든 행사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Single-use Plastic Free)’를 선언한 바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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