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신’ 샌즈, 시즌 2호 홈런 폭발...한신은 여전히 꼴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05 18: 10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 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제리 샌즈(한신 타이거즈)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샌즈는 5일 일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한신이 5–2로 앞선 5회 린 유스케가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아웃 이후에 샌즈는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신은 앞서 3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저스틴 보어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홈런 2방이 더 터지면서 8-3으로 승리했다. 시즌 4승(10패)째를 거뒀으나 여전히 센트럴리그 최하위다. 
샌즈는 이날 볼넷, 우익수 뜬공, 홈런, 유격수 땅볼로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그러나 시즌 타율은 1할9푼(21타수 4안타)이다. 4안타 중 홈런이 2방. 
샌즈는 6월 27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일본 데뷔전을 치렀고, 9회 2사 후에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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