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시즌, 류현진 호재” 美매체, “개막전 선발 몸상태” TOR 단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05 17: 20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늦어졌고, 오는 7월말 팀당 60경기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 이력이 많은 류현진에게 투수들에게 힘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62경기를 치르는 것은 불리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로 단축된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를 단축시즌에서 깜짝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팀으로 꼽으며 "오프시즌에 영입한 토론토의 스타, 류현진은 일정 기간에는 압도적이지만, 긴 시즌 전체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단축시즌에서는) 장기레이스를 견디는 것은 이제 누구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토론토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가졌다.류현진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 선'은 5일 류현진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개막전 등판 준비를 재개한다. 류현진이 합류한 토론토의 선발 마운드는 지난 시즌보다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에 대해 "몸 상태가 매우 좋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지) 더니든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왔고, 구단도 영상 통화를 통해 훈련 과정을 체크해 왔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발 로테이션의 투수들은 더니든에서 1~4이닝 라이브 피칭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7시즌을 다저스에서 뛰고 올해 토론토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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