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은 개막할 수 있을까? 프리먼 포함 ATL 선수 4명, 코로나 확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05 05: 3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프레디 프리먼, 피트 코즈마, 윌 스미스, 투키 투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애틀랜타를 상징하는 간판타자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해 10시즌 동안 1346경기 타율 2할9푼3리(4953타수 1451안타) 227홈런 805타점 OPS 0.88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158경기 타율 2할9푼5리(597타수 176안타) 38홈런 121타점 OPS 0.938를 기록하며 올스타 선정, MVP 투표 8위, 실버슬러거 수상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사진] 애틀랜타 프레디 브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틀랜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프리먼은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야구장에 오기 전에 증상이 심해지자 다시 검사를 받았고 이번에는 양성으로 검사 결과가 나왔다. 프리먼은 다른 애틀랜타 선수와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니커 감독은 4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려도 된다고 허락했다고 밝혔다. 스미스와 투산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코즈마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다. 네 선수가 언제 야구장에 복귀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의 매뉴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내에 두 차례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한다. 
애틀랜타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온 가운데 에릭 영은 2020시즌을 뛰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7월 24일과 25일 시즌을 개막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선수들과 올 시즌 리그 참가는 포기하는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찰리 블랙몬을 비롯한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LA 다저스에서는 유망주 키버트 루이스를 비롯한 10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라이언 짐머맨, 조 로스(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리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은 2020시즌 불참을 결정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까지 시즌 불참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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