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한얼 아프리카 코치, "이겨야 하는 한화생명, 선수 전원 승리 기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02 19: 52

"기분 좋은 승리다."
아프리카 한얼 코치는 연패를 끊은 소감을 묻자 전 선수단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만족하면서 다가오는 경기들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프리카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이 오공과 케넨으로 1, 2세트 팀 플레이의 중심이 되면서 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시즌 3승 2패 득실 +2로 T1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서부리그에 진입했다. 5전 전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세트 연패의 숫자도 '6'으로 늘어나면서 좀처럼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OSEN과 인터뷰에서 한얼 코치는 "이겨야 하는 팀, 이기고 싶은 팀을 상대로 세트 손실 없이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기분이 좋다. 일정에서 안 중요한 경기가 없는 만큼 다가오는 경기들도 성실하게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개막 주차 2전 전승의 흐름을 지난 2주차 놓쳤던 아프리카는 T1, 드래곤X를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한얼 코치는 코칭스태프 전원이 힘을 합쳐 출전 선수 5명 모두 조합과 챔피언에 대한 동일한 이해도를 가지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한 코치는 "선수들이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코칭스태프의 요청에 잘 따라와줘 오늘 승리까지 이어졌다. 1세트 같은 경우에는 전원 모두 승리에 큰 기여를 한 장면을 만들어내었기에 만족스러웠고 2세트는 후반이 되더라도 상관 없다는 마인드였지만 탑이 고생하는동안 충분한 이득을 보지 못한 장면은 다소 아쉬웠다"라고 한화생명전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한얼 코치는 "선수단 전체가 피드백을 통해 발전하겠다. 앞으로도 선수들에 대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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